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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타인의 말에 상처 받지 않는 법

by goodmind.kr 2022. 2. 18.

프레데릭 임보 : 벨기에 출신 배우, 강연자

 

프레데릭 임보는 얼마 전 축구 심판 자격을 취득했다.

그가 축구 심판이 되기로 결심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자신의 체력 관리이고 둘째는 타인의 말에 상처받지 않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축구 심판이 경기중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격려와 응원이 아니다.

당신 장님이야? 이 심판 왜 이래, 때려치워! 등등이다.

 

타인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감정이 상할 때가 있다.

특히 낯선 곳에서 운전 중일 때 길을 몰라 헤매고 있거나 느리게 가면 뒤에서 난리가 난다.

빵빵거리는 경적 소리에도 감정이 상한다.

중요한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다돼서 약속 취소를 당한다면 자괴감이 들 수도 있다.

내가 여러 날 준비한 발표를 누군가 잘 들어주지 않는다면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또 감정이 상한다.

 

이러한 상황을 우리는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인다.

그러면 감정이 상하고 상처가 된다.

문제는 우리가 옳은 사람이 되려고 하면 싸움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감정을 소모하지 않고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은 없을까?

 

 

첫째는 '나 때문에 그런 게 아니야'다.

 

발표에 집중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이 있다면 관점을 바꾸어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지금 사업상 중요한 문자를 받았거나 아니면 이 분야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이거나, 반대로 발표 내용이 좋아 메모하는 중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나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기에 개인적으로 감정이 상할 이유가 없다.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채면 한결 쉬워진다.

뒤에서 빵빵 거리는 운전자를 보고 '아주 급한 일이 있나 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선수들이 심판에게 항의하는 것은 경기를 이기려고 하기 때문이지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서가 아니다.

첫 번째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동전의 양면처럼 그 반대 방법이 있다.

 

두 번째는 바로 '나 때문에 그런 게 맞네'라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아! 내가 길을 막고 있었네!

그러면 길을 비켜주면 되고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

누군가에게 비난을 받거나 부족한 부분이 드러날 때 그렇다고 인정하면 쉬워진다.

그리고 스스로를 위로하고 내 마음을 표현하고 공감을 이끌어 내자.

 

심판을 본 대가로 경기당 20유로를 받는다.

20유로짜리 지폐를 구기고 땅바닥에 버려 짓밟는다 해도 그 돈의 가치가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비난받는다고 해서 자신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

단지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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