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킹 조지 볼트
비바람이 몹시 몰아치던 어느 늦은 밤에 숙소를 찾지 못한 노부부가 작은 호텔로 들어왔다.
예약은 못 했지만 혹시 빈방이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그 도시의 행사 때문에 빈 방이 하나도 없을뿐더러 다른 호텔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점원은 노부부에게 제안했다.
"정말 죄송합니다. 빈 객실이 다 찾습니다.
하지만 비도 오고, 시간도 늦었으니 차마 나가시라고 할 수 없군요.
누추하지만 제가 묶고 있는 방이라도 괜찮으시면…"
그로부터 2년 후, 그 호텔 점원은 우편으로 뉴욕행 비행기 표를 받게 된다.
뉴욕에 도착하자 그를 맞이한 건 그때 그 노신사였고, 세계에서 가장 큰 호텔로 안내되었다.
"이곳은 내가 당신을 위해지었으니 이 호텔의 경영을 맡아 주시오."
뜻밖의 제안에 놀란 볼트는 그렇게 미국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첫 번째 총지배인이 되어 호텔킹이란 명성을 얻는다.
스펙과 마인드
노부부는 최고의 호텔을 경영할 적임자를 찾고 있었다.
그 조건은 화려한 스펙이 아니라 고객을 마음으로 대할 줄 아는 마인드였다.
진심은 다른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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