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수확이 끝나면 농부는 보리 씨앗을 뿌린다.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의 시작을 알리는 보리 싹이 나오면 농부의 가슴은 설렌다.
농부는 귀한 보리 싹을 내버려 두지 않고 발로 꾹꾹 밟아준다.
그래야 땅이 얼어서 뜨는 것을 막아주고 보리는 땅 속으로 뿌리를 튼튼하게 내릴 수 있다.
그리고 웃자람을 방지하고 줄기가 강해져 더욱 튼실한 이삭을 맺을 수 있다.
추워서 웅크리고 있는데, 이제 막 싹을 피웠는데 왜 이렇게 꾹꾹 밟는지...
보리는 괴롭겠지만 겨울이 지나고 먹을 것이 없는 늦봄에 잘 자란 보리는 사람들의 귀한 양식이 된다.
타인에게 바른말이나 충고를 해주는 것 쉽지 않고 그것을 인정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
하지만 그것은 나를 짓밟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보릿고개를 넘어갈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말이 아니라 마음을 알면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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