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중 폭발

연료통 검은 연기
미국의 우주 왕복선 챌린저호는 1986년 1월 28일 우주 공간에서의 임무를 위해 발사되었다.
그러나 발사 직후 73초 만에 공중에서 폭파되어 우주인 7명이 전원이 사망하고 4865억의 손실을 내었다.
이 사고는 후에 원인을 분석하고 인재라는 논란이 일었고 세계 10대 최악의 사고에 들었다.
공중 폭발 연료통 기체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으로 보아 이륙 전 이미 문제가 있어 보인다.
폭발의 원인은 연료통의 압력이 제어가 되지 않아 압력이 높아졌고 그 원인은 연료통에서 연료가 새어 나왔기 때문이다.
연료가 새지 않도록 고무패킹을 쓰는데 그날따라 날씨가 너무 추워 O링이 얼어 탄력이 부족해져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고압으로 새어 나온 액체수소에 불이 붙고 말았다.
발사대의 고드름
발사 전날 중요한 회의가 소집되었다.
우주왕복선 고체 로켓 부스터를 설계, 제작한 경험 많은 기술자는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몇 번이나 요청하였다.
그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 O링의 안전성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나사와 치오콜사의 고위 관리자들은 그의 말을 무시하고 발사를 허가, 강행했다.
이 사고는 작은 고무부품 하나 때문에 일어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오만이 불러온 사고다.
실무를 맡은 엔지니어들이 여러 차례 경고하였지만 그 경고는 무시되었다.
오만한 자의 도전
챌린저란 도전하는 자를 말한다.
하지만 오만한 자의 도전은 무모한 짓일 뿐이다.
오만했던 관리자들은 전문가의 경고도 무시했고 별일 없을 거라는 근거 없는 생각을 믿었다.
광활한 우주에서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알았다면 오만함이 아니라 지혜를 얻었을 것이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도전은 오만을 버린 겸허한 마인드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