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양손에 각각 2개밖에 없고 다리도 짧은 기형아로 태어난 이희아는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고 피아노를 연주하는 기적의 피아니스트로 불린다.
엄마는 보름달 같이 밝고 순수하게 태어난 딸을 품에 안으며 감사했다.
사람들은 아기의 장애를 걱정했지만 엄마에게 희아는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보름달 같은 사랑스러운 존재였다.
엄마는 딸이 장애에 얽매이지 않고 남들처럼 자라길 바랐고 피아노는 반드시 넘어야 할 높고 험한 인생의 산이었다.
6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한 희아에게 엄마는 매우 엄격했다.
손가락 네 개로 동요를 넘어 클래식 작품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의 길을 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 길은 쉬운 길이 아니었다.
세상의 고정관념과 싸워야 했고 혹독한 아픔을 참아내야 했다.
잘못해서 딸이 손바닥을 맞을 때 엄마의 마음에는 채찍이 내려쳤다.
희아는 그렇게 매일 10시간씩 5년을 연습한 끝에 한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희아는 선천성 뇌혈관 기형 장애가 있어 박자와 리듬에 약했다.
사람들이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피아노는 희아에게 최고의 친구였다.
베토벤의 열정을 연주하며 음악과 함께 모든 기쁨과 슬픔을 나누었다.
지금까지 많은 상을 받았지만 생애 첫 대회에서 최우수 상을 받을 때의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그것은 장애를 넘어 정정당당하게 겨루어 이루어낸 결과였기 때문이다.
희망을 주는 연주자
희아는 가장 감성이 아름다운 연주자,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특별한 연주자가 되었다.
손가락의 기교가 아닌 장애를 극복하는 마인드로 연주하는 그녀의 아름다운 선율에는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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