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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마음의 저장강박증

by goodmind.kr 2021. 11. 17.

저장강박증 환자의 방

 

저장강박증이란 불필요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심리적 장애를 말한다.

강박적인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주변에 온갖 물건이 넘치도록 쌓이게 되고 쓰레기 산이 된다.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에 대한 가치를 판단하거나 정리할 것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이것은 심리적인 요인이 원인이 되는데 인간관계에서 오는 부족한 부분을 물건에 대한 애착이나 쌓아두는 행위에서 안정을 느끼려 한다.

 

버릴 것을 버리지 못하는 현상은 마음에서도 자주 일어난다.

슬픈 일을 겪거나 타인에게 무시와 모욕을 당했을 때, 마음이 약한 사람은 털어버리지 못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그러다 보면 우울증에 걸리고 마음에 병이 난다.

컵을 들고 10분을 버틸 수 있는가?
있다.
그렇다면 컵을 들고 한 달을 버틸 수 있는가?
아니다.

 

컵은 작은 것이지만 그것을 내려놓지 않고 계속 붙들고 있으면 체력은 바닥나고 병이 나고 말 것이다.

마음의 문제도 이와 같은데 문제의 크기가 아니라 마인드의 차이이다.

내려놓지 않고 붙들고 있으면 마음도 병이 난다.

내려놓고 비우면 가벼워지는데 마음도 그런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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