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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대수로가 있는 나라, 리비아

by goodmind.kr 2021. 10. 28.

4m 높이의 송수관
총연장 5524km


리비아 대수로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북아프리카의 리비아는 세계 4위의 산유국이다.

그런데 석유보다 물이 귀한 나라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태양이 이글거리는 황량한 모래 벌판 사하라, 이곳은 일 년에 한두 번 비가 올까 말까,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

그런데 리비아의 땅 속에는 엄청난 길이의 송수관이 연결되어 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1953년, 이 불모지 아래 깊은 곳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발견되었는데 그 규모가 자그마치 나일강이 200년 동안 흘러갈 수 있는 양이다.

1984년 드디어 총연장 5524km의 세계최대 규모의 토목 공사가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의 인력과 기술로 리비아 대수로가 완성되어 트리폴리나 벵가지 등 대도시에 식수가 공급되고 있다.

 

변화

이제 사하라는 더이상 죽음의 땅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젖줄이 된 오아시스의 땅이다.

끝없는 모래 벌판과 뜨거운 햇볕 그리고 오랜 세월 숨겨져 있던 오아시스...

그때의 사하라와 지금의 사하라가 다른 것은 없다.

단지 연결되어 흐르고 있다는 것만 다르다.

 

마음의 오아시스

우리의 마음도 그렇다.

마음은 열면 흐르지만 닫으면 고립되어 결국 메마르게 된다.

마음을 연다는 것은 먼저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다.

마음을 열면 마음을 만나고 마음을 만나면 행복해진다.

사막 아래로 흐르는 송수관의 물처럼 우리의 마음도 연결되어 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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