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개척하는 엘론 머스크

스페이스 X

테슬라 모델 3

 

책 읽기를 좋아했던 머스크는 스스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익혀 게임을 만들 만큼 호기심이 많았다.

그는 발상의 전환과 거침없는 도전으로 인터넷은 물론 전기자동차와 우주개척 등 여러 분야에서 인류의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

17살에 남아공에서 캐나다로 이민을 간 머스크는 퀸즈대학에 입학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 편입해 물리학과 경제학 공부했다.

1995년에 스탠퍼드 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했지만 중퇴하고 인터넷이란 파도에 올라타 사업가의 길을 걷는다.

곧바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지역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집투를 창업했고 후에 2,200만 달러(약 276억 원)를 받고 컴팩에 매각하였다.

다음으로 온라인 금융 서비스 사업에 나서 1년 만에 경쟁사를 인수하고 페이팔을 성장시켰다.

페이팔은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가 15억 달러(약 1조 8700억 원)에 인수하였다.

스페이스 X 머스크는 젊어서 큰돈을 벌었지만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는데 바로 인터넷과 청정에너지, 우주산업 분야이다.

지난 2020년 5월 31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민간 기업 세계 최초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발사했고 국제 우주정거장에 무사히 도킹했다.

이로써 우주로 쏘아 올린 그의 꿈이 하나씩 실현되고 있다.

 

실패는 또 하나의 옵션일 뿐이다.
실패를 겪지 않았다는 것은 충분히 혁신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2006년 첫 번째 로켓인 펠컨1은 화재가 일어났고 다른 두 로켓도 실패를 경험했다.

다행히 2008년 9월 28일에 비로소 펠컨1이 발사에 성공하면서 안정화되었고 민간업체로는 유일하게 나사의 국제 우주정거장에 화물을 보내는 수송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머스크는 화성에 8만 명 규모의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고 수년 내에 유인 우주선을 보낼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놓았다.

테슬라 모델 3 또한 1만 2천 개의 통신 위성을 띄워 전 세계를 하나의 초고속 네트워크로 묶는 스타링크 사업은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과 함께 다가올 미래의 생활 모습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퍼스트 무버의 마인드

사람들은 처음에 그의 도전을 무모하다고 비웃었지만 머스크는 꿈의 크기만큼 보는 것이 달랐고 그것을 실천했을 뿐이다.

이제는 그 누구보다 앞서 있다.

 

나는 페이팔을 나오면서 돈을 벌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를 생각했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모티브가 된 실제 인물이다.

그는 사업가 보단 모험가, 탐험가 또는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다.

그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인드와 미래에 대한 고민, 이것이 그를 아이언맨의 슈트보다 더 멋지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