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턴
1900년대 역대 올림픽 100m 배영 우승 기록은 다음과 같다.
- 1908년 런던 1분 24초
- 1920년 엔트워프 1분 15초
- 1928년 암스테르담 1분 8초
수십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100미터 기록과 1분의 벽이 1935년 8월 미국 일리노이드 주의 고등학교 수영대회에서 깨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1분 벽에 도전했지만 누구도 그 한계를 넘지 못했었다.
하지만 아돌프 키에퍼가 58.5초의 기록을 세우면서 1분의 한계를 깨뜨린 것이다.
키에퍼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플립턴으로 빠르게 벽을 차고 나갔다.
손으로 벽을 짚고 돌아나가는 기존의 방식은 운동량을 보존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플립턴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속도의 혁명을 가져온 것이다.
1년 후 아돌프 키에퍼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면 뛰기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높이뛰기 결승전에서 신인선수 딕 포스베리는 2m 24cm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가 최초로 시도한 배면 뛰기는 무게 중심이 몸 밖에 위치하기 때문에 최대 10cm 더 높이 뛸 수 있다.
이후 대부분의 선수들은 기존의 벨리-롤-오버 방식을 버리고 배면 뛰기를 시도하여 최고 2m 39cm까지 도달했고 높이뛰기에서 높이의 혁명을 가져왔다.
생각의 무게중심
무게중심이 잡힌 물건은 안정되어 있다.
안정되어 있다는 말은 변화가 없다는 말과 같다.
무게중심을 옮기지 않으면 새로운 변화는 오지 않는다.
생각의 무게중심을 옮겨보자.
안정보다는 변화를, 현실에 머물기보다는 내일을 향해 뛰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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