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대학 강의 시간에 나이 지긋하신 교수님이 투명한 상자를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바닥에 있던 큰 돌 몇 개를 집어 상자에 넣고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이 상자가 가득 찼나요?
물론 학생들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교수가 돌 하나를 더 넣기 위해 이리저리 맞추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교수는 미리 준비한 작은 자갈을 교탁에서 꺼내 상자에 붓고 흔들었다.
작은 자갈들은 이내 빈틈을 찾아 들어갔다.
그리고 교수는 '이 상자가 다 찼냐'라고 다시 물었다.
학생들이 '그렇다'라고 하자 이번엔 모래주머니를 꺼내 상자에 부었다.
모래는 돌과 자갈 사이의 공간을 찾아 메웠다.
이번엔 진짜 통이 가득 찬 것 같았지만 교수는 모래 위에 주전자를 가져와 물을 부었고 물은 모래 사이로 빠르게 스며들었다.
내가 여러분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큰 돌을 먼저 채워야 한다는 거예요.
만일 작은 돌을 먼저 채우면 나중에 큰 돌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지니까요.
여기서 통은 인생이라는 시간을 말하고 시간을 알차게 쓰기 위해서는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에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큰 돌은 삶의 목적이나 의미, 미래에 대한 계획 등을 말하며 이것은 뒤로 미룰 수 없는 것들이다.
당장 급하지 않다고 미루다 보면 큰 돌을 위한 자리나 기회가 다시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자신에게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것들부터 채워야 한다.
그 외의 것들은 채울 수 있는 여지가 언제나 남아있기 때문이다.
모든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집을 지을 때도 순서가 있는데 먼저 터를 파고 기초를 놓는다.
그리고 집의 형태를 잡아주는 기둥과 뼈대를 만들고 벽을 쌓는다.
삶의 빈자리를 채워줄 많은 것들이 있지만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삶의 의미를 찾는 것,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
더불어 건강한 마인드를 갖는 것은 행복한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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