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고집
염소 한 마리가 강을 건너기 위해 외나무다리를 걷고 있었다.
그런데 외나무다리의 맞은편에서도 한 염소가 마주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외나무다리는 좁아서 피할 수도 없고, 뒤로 돌아설 수도 없다.
자존심이 강한 염소는 먼저 물러설 수 없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었다.
머리를 힘껏 부딪히자 '쿵'하는 소리와 함께 튕겨져 나와 균형을 잃고 그만 발이 미끄러져 둘 다 강물에 빠지고 말았다.
이야기의 반전
그런데 대치 상황에서 한쪽 염소가 먼저 무릎을 꿇고 자세를 낮추더니 맞은편 염소에게 자신의 등을 내주었다.
그러자 상대가 등을 밟고 지나갔고 자신도 안전하게 강을 건넜다.
리더의 자격
양보는 지는 것도 손해를 보는 것도 아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다.
무릎을 꿇은 염소는 진정한 리더의 자격을 가졌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낮출 줄 아는 리더십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남을 밟고 올라선다고 다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다.
상관은 명령하지만 리더는 마음을 얻고 함께 간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것, 이것이 리더의 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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