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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영화] 얼라이브의 생존자들

by goodmind.kr 2021. 12. 30.

 

구조대를 환영하는 생존자들
[영화] 얼라이브 스틸컷

 

1972년 10월 13일 금요일 오후 우루과이 항공기 한대가 안데스 산맥을 비행하다 기상 악화로 안데스 산맥에 추락했다.

그 비행기에는 우루과이 대학 럭비 팀이 타고 있었고 원정 경기를 위해 칠레로 향하고 있었다.

비행기는 심하게 파손되었고 남은 동체 앞부분은 미끄러져 해발 3,500m의 산 중턱에서 멈춰 섰다.

추락에서 살아남은 20명은 영하 40도가 넘는 극한의 추위와 배고픔, 죽음의 공포와 사투를 벌인다.

어렵게 라디오를 연결했지만 수색을 중단했다는 뉴스에 다시 절망한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초콜릿과 와인 몇 병으로 버티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죽은 동료들의 시체를 베어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72일을 버텨냈다.

 

눈사태 이후 난도와 카네사, 비잔틴이 4일 동안 몇 개의 산을 넘어 칠레의 한 농장에 도착했고 농부의 도움으로 구조를 요청할 수 있었다.

그 후 16명의 생존자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고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이어갔다.

영화 얼라이브 생존자 알고르타는 미국에서 유학 후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큰 맥주 공장의 중역이 되었고 카네사는 의대에 진학해 소아심장전문의가 되었다가 정계에 진출했다.

델가도는 화목한 가정을 꾸렸고 페르난데즈는 우루과이의 주요 컴퓨터 회사를 운영했으며 제르비노는 제약회사의 사장이 되었다.

다 나열할 수 없지만 이들은 정치인으로 사업가로 두각을 나타내었으며 가정에 헌신적이며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영화] 얼라이브의 생존자들

 

여러분은 극한의 상황에서 죽은 동료들의 시체를 먹으며 살아남았습니다.
그 힘든 시간을 보내고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데 어려운 일은 없었나요?

우리는 해발 3500미터, 영하 40도가 넘는 극한의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72일을 버텼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내려왔을 때, 세상의 모든 어려움은 다 끝이 나 있었습니다.
진짜 어렵다고 느껴지는 일은 없었죠.
세상은 행복한 일뿐이었습니다.
내 옆에 싸울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사실조차도요.

 

역경지수 (AQ: Adversity Quotient)

역경지수란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이론가 폴 스톨츠가 만든 용어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능력을 말한다.

역경지수는 등반하는 사람에 비유될 수 있는데 난관에 부닥쳤을 때,

 

  • 포기하고 내려오는 사람(quitter)
  • 적당한 곳에서 캠프를 치고 안주하는 사람(camper)
  • 이를 극복하면서 전진하는 사람(climber)

이상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앞으로는 똑똑한 사람보다 어려움을 극복할 줄 아는 클라이머형의 AQ가 높은 사람이 리더가 될 것이다.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부딪혀 나가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다.

어려움은 나의 성장을 위한 훈련 파트너라 할 수 있다.

영화 얼라이브의 생존자들이 큰 어려움을 넘고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되었던 것처럼 어려움을 피하기보단 극복하고 전진하는 마인드를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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