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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헬렌 켈러, 마음의 눈을 뜨다

by goodmind.kr 2022. 1. 13.

영화 The Miracle Worker(1962)의 한 장면

 

헬렌 켈러는 생후 19개월에 열병을 앓았고 그로 인한 뇌출혈로 시각과 청각을 잃었다.

지독한 어둠 속에 갇힌 헬렌의 행동은 짐승과 다를 바 없었으나 앤 설리반 선생님의 헌신으로 마음의 눈을 뜨게 되었다.

영화의 한 장면을 빌리면, 비 내리는 어느 날 손바닥에 떨어지는 빗물의 촉감과 앤 선생님이 그려주는 단어 Water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서 그녀는 마침내 어둠의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이후 헬렌 켈러는 시각 장애인으로서 처음 레드클리프 (현재 하버드) 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장애인들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노력했다. ​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1898

 

많은 사람들은 헬렌 켈러의 생애를 해피엔딩으로 기억할 것이다.

그것은 그녀가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냈기 때문이지 실제 그녀의 삶은 끝까지 고난의 연속이었다.

재력 있는 부모는 가정교사를 고용해 헬렌 켈러를 극진히 보살피게 했지만 헬렌이 유명해지자 후원금을 빼돌렸고 어머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날에도 헬렌은 돈을 벌기 위해 공연 무대에 올라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렌 켈러가 위대한 인물로 존경받는 이유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들이 열린다.
그러나 우리는 대게 닫힌 문들을 멍하니 바라보다가 우리를 향해 열린 문은 보지 못한다.

 

헬렌에게 장애 그 자체는 불행이 될 수 없었다.

헬렌은 맹인보다 더 불행한 사람이 있겠느냐고 비아냥대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

 

단언컨대 시력은 있으나 비전이 없는 사람이 가장 불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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