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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미켈란젤로와 다비드상

by goodmind.kr 2022. 1. 12.

미켈란젤로 60세

 

조각의 거장

르네상스가 낳은 예술의 거장 미켈란젤로는 어려서부터 석공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의 스승 보톨도 지오바니는 미켈란젤로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의 재능뿐만 아니라 더 큰 이상을 품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었다.

미켈란젤로는 90세가 될 때까지 작품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 피에타상, 다비드상, 천지창조 같은 명작을 남겼다.

평생 망치와 조각칼을 놓지 않았던 그는 높은 경지에 올랐으나 결코 자만하지 않았다.

 

나는 아직도 배우고 있다.

 

 

잠자는 천사를 깨우다

이탈리아 피렌체 이탈리아 피렌체에는 그가 1501년부터 3년에 걸쳐 조각한 높이 5.17m의 다비드상이 서있다.

다비드상은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이 그의 소년 시절 목동일 때 물맷돌로 적장 골리앗을 물리친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덩어리에 올라 한참 작업에 열중하고 있을 때였다.

마침 주변을 지나던 어린 소녀가 다가와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왜 그렇게 힘들게 돌을 깨뜨리냐고…

 

꼬마야, 이 바위 안에는 멋진 천사가 들어있지.
나는 지금 잠자는 천사를 깨워 자유롭게 해주는 중이란다.

 

이 원석은 미켈란젤로가 태어나기 전에 채석된 것이었지만 결정적으로 금이 간 틈새가 있어 버려진 것이었다.

미켈란젤로가 처음 이 원석을 보았을 땐 결점보다는 용맹하고 아름다운 남성을 본 것이다.

그는, 큰 틈새는 다비드의 다리를 벌려 깎아내고 왼 팔을 어깨에 올려 모양의 단점을 보완했고 마침내 살아있는 듯한 작품을 완성한 것이다.

위대한 작품이 된 원석도 단점만 보면 그저 쓸모없는 바윗 덩어리에 불과했다.

조각의 거장은 남들이 보지 못한 것을 보았고 열정을 쏟아내어 예술로 승화시켰다.

 

나는 대리석에서 천사를 보았고, 내가 그를 자유롭게 할 때까지 조각했다.

 

자신이 쓸모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가?

그것은 자신의 단점만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인드를 바꾸면 단점도 장점이 될 수 있다.

미켈란젤로는 일반 조각가들과 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작은 일이 완벽함을 만든다.
그리고 그 완벽함은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내가 이 그림을 그리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안다면 결코 나를 천재라 부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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