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빅터는 인구 상위 2%, 아이큐 148 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인 국제멘사협회 회장을 지낸 ‘빅터 세리브리아코프’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남들이 자신을 바보라고 부르자 자신이 바보인 줄 알고 17년 동안 진짜 바보로 살았다.
빅터는 어린 시절 말을 더듬고 이해력이 부족한 아이였다.
정신과 의사도 빅터를 지능이 낮은 아이라고 평가했고 아무도 남들과 다른 그의 천재성을 알아보지 못했다.
어느 날 학교에서 실시한 지능지수 시험에서 173이라는 높은 결과가 나왔지만 편견을 가진 선생님은 빅터의 IQ를 73으로 기록하고 알려준다.
결국 빅터는 아이큐 73의 모자란 아이가 되었고 친구들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 바보라 놀림을 받게 되었다.
그 후 빅터는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었고 아버지의 자동차 정비소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지냈다.
그러다 친구 로라와 레이첼 선생님과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그의 재능을 펼칠 기회를 잡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싸워나가게 된다.
빅터가 겪는 어려움은 사람들의 편견뿐만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없어 포기하려는 바보 콤플렉스 등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인간이란 존재하지 않아.
또 완벽한 환경도 존재하지 않고, 존재하는 것은 가능성뿐이야.
시도하지 않고는 알 수가 없어.
그러니 두려움 따위는 던져 버리고 부딪혀 보렴.
너희들은 잘할 수 있어!!
스스로를 믿어봐.
로라는 아버지가 자신을 못난이라 부른 이유를 알게 되면서 상처 난 자존감을 회복하였고 빅터 역시 자신의 아이큐가 173이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잃어버린 꿈을 향해 걷게 되었다.
바보 빅터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남들이 정해준 또는 스스로 정한 생각의 틀에 갇혀 있을 때가 많은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믿어주고 응원해 주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
내 안의 가능성과 가치 그리고 믿음에 대한 빅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절대로 우리의 가치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제가 아이큐가 높기 때문에 성공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습니다.
17년 동안 아이큐는 제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도 자신을 과소평가하면 재능을 펼치지 못합니다.
자신이 말굽밖에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말굽밖에 되지 못하고, 바보라고 생각하면 진짜 바보가 되는 것입니다.
(중략)
하지만 마지막까지 자신의 가능성을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의기소침해지거나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찾아올 때마다 17년을 바보로 살았던 빅터 로저스의 인생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가장 멍청했던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빅터 로저스, 멘사 회장 취임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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