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세계 4대 기후 악당이란 오명을 얻을 만큼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다.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장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는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공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미세먼지가 된다.
그런데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전구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안전하게 분해하는 물질이 있다.
이산화티타늄, 줄여서 산화티탄은 태양빛의 자외선과 반응해 유해가스를 분해하는 특성이 있는데 이것을 광촉매라고 부른다.
위 사진은 필자가 근무하는 연구소에서 광촉매 보도블록을 시험하고 있는 것이다.
반응기 안에 샘플 블록이 들어있고 위에서 자외선이 조사되고 있다.
모니터에 나타난 그래프(하얀색 막대 쪽)을 보면 자외선 램프가 켜지면 질소산화물 농도(ppm)가 뚝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인이 산화티탄을 직접 만질 일은 없지만 페인트나 화장품, 종이 등을 만들 때 사용되고 있다.
산화티탄은 여러 분야에서 친환경적인 소재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고 자외선 에너지를 받을 때 강력한 산화력을 발휘한다.
길가에 깔린 보도블록 자체는 특별한 것이 없다.
그런데 여기에 광촉매가 들어가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신비한 돌이 된다.
보통 블록이 매직 스톤이 되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광촉매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비난의 말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하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한다.
사람은 누구나 격려를 받으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통찰력 있는 말 한마디가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따뜻한 위로의 말은 경직된 사람의 마음을 열고 적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타인에게 좋은 에너지, 선한 영향력을 주는 그런 사람이라면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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