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인드

백신을 발견한 파스퇴르

by goodmind.kr 2022. 2. 26.

 

루이 파스퇴르는 프랑스의 미생물학자로 인류를 콜레라에서 구한 과학자이다.

파스퇴르의 백조목 플라스크 실험은 잘 알려져 있다.

그때까지 사람들은 썩은 고기가 부패하면 벌레가 생긴다는 자연 발생설을 믿었으나 파스퇴르는 공기가 통하는 목이 S자로 구부러진 플라스크 실험을 통해 미생물이 저절로 생기지 않고 반드시 생명체로부터 유래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파스퇴르는 콜레라 연구 과정에서 면역의 기본 원리를 밝혔고 현대적인 백신 예방법을 발견했다.

 

그는 콜레라에 걸린 닭에서 균을 배양해 건강한 닭에 투입하는 실험을 계속했다.

그 이유는 미생물과 질병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함이었는데 그 시대에는 아직 어떤 병원체가 어떤 질병을 일으키는지 정립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양된 균을 주입한 닭은 콜레라 증상을 보이다가 죽어나갔다.

그러다가 우연히 수일 동안 방치된 배양균을 건강한 닭에 주입하게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닭은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그 닭에 다른 콜레라균을 투입해도 닭은 죽지 않고 병을 이겨내는 것이었다.

 

파스퇴르는 방치된 배양균의 독성이 약해진 것이 원인이라 생각했다.

다시 말해 독성이 약해진 배양균을 주입하면 그 병에 대한 면역이 생기는 것이다.

파스퇴르는 여러 단계로 독성이 약화된 균을 배양해 똑같은 실험을 반복했고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이렇게 파스퇴르는 닭의 콜레라에서 면역의 기본원리를 발견했고 그 병원체로 백신을 만들었다.

파스퇴르의 발견은 오늘날 백신을 이용한 예방 주사법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관찰하는 데 있어서는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
제가 한 우물을 파지 않았다면 백신 예방법은 발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우연일 수도 있지만 우연 같은 필연은 받을 준비가 된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파스퇴르는 신념이 있는 과학자였다.

그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준비된 마인드로 연구를 계속하여 탄저병, 광견병 백신을 개발했다.

저온살균법, 효소학 등 그가 과학사의 흐름을 바꾼 발견과 인류에 미친 혜택은 이 외에도 많이 있다.

파스퇴르는 나라를 사랑한 과학자로도 이름을 남겼는데 1870년 프러시아와의 보불전쟁 때 남긴 말에 그의 애국심이 드러난다.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겐 조국이 있다.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