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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시련을 넘어 최고의 투수로

by goodmind.kr 2022. 3. 7.

 

2006년 MVP, 신인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
2010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야구천재, 류뚱, 괴물 등 다양한 별명만큼이나 그의 이력이 눈길을 끈다.

화려한 데뷔와 함께 승승장구하던 류현진 선수는 2013년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2015년 투수에겐 치명적인 어깨를 다치고 수술을 받아야 했다. ​

정형외과 의사들은 그가 전처럼 재기할 수 있는 확률은 7%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그때의 심정을 이렇게 기록했다. ​

 

피나는 노력을 하면 전처럼 공을 던질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싶었다.
그러나 의심병이 걸림돌이었다. ​
여기서 선수 생명이 끝나는 것은 아닐까?
의사들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는 수술 후 안된다는 생각과 불안을 떨쳐내고 재활훈련에 집중했고 재기에 성공했다.

 

수술을 받기 전에는 내가 갖고 있는 감에 의존했다.
지금은 경기에 임하기 전, 전력분석팀이 건네준 자료를 거의 다 외운다.

 

실제로 그는 경기 중 잠깐 쉴 때에도 항상 수첩을 꺼내 다음 타자의 특징을 체크한다.

철저한 데이터 분석으로 힘과 스피드의 약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양한 구종을 익혔다.

그리고 마침내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자책점 1위, 아시아 최초 사이영상 1위 표를 획득하였다.

 

최고의 투수

그는 야구 선수로서 최악의 시련을 겪으며 전에 없던 새로운 마인드를 갖게 되었다.

자신의 재능에 기대던 마음을 비우고, 다시 배우며 성장한 것이다.

이것이 캐나다에 진출한 그의 앞날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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