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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크게 될 놈, 사형수에서 교화위원으로

by goodmind.kr 2021. 11. 26.

주인공 기강
엄니 김해숙

 

영화 ‘크게 될 놈’은 실제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드라마틱한 주인공의 일생과 조건 없는 어머니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전라도 어느 섬마을, 기강과 기순 남매와 엄니 순옥이 등장한다.

엄니 역은 대배우 김해숙, 아들 역은 뜨는 배우 손호준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기강은 깡다구와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사고뭉치다. ​

엄니, 두고 보소.

 

내가 어떤 놈이 돼서 돌아오는지 집을 나간 기강은 무모한 성공만을 꿈꾸다가 결국 범죄자로 전락해 사형을 선고받게 된다.

정부는 엄정한 법집행을 이유로 사형집행을 발표하고,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과 공포로 자포자기한 기강에게 평생 까막눈으로 살아온 엄니의 생애 첫 편지가 도착한다.

세상이 아무리 욕해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난 니 엄니께.

 

까막눈 엄니가 아들을 위해 꾹꾹 눌러쓴 진심은 희망이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멀고도 가까운 엄니와 아들, 기강과 순옥의 이야기, 크게 될 놈이다.

 

주인공 기강의 실제 인물은 16년을 복역하고 39살에 출소했다.

강도 살인죄를 범하고 사형수가 되었지만 죄를 뉘우치거나 가책을 느끼지 않던 그가 지금은 세계 40개 나라 교도소와 MOU를 맺고 교화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독이 된 한마디…

기강이는 크게 될 놈이여!

 

참된 지혜

"동네 이장이 치켜세운 말 하나가 철없던 나를 교만하고 무모하게 만들었습니다.

자기를 믿는 마음은 미련한 것이고 자기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나는 나를 바꿀 수 없었습니다.

그때 인생의 멘토를 만났고 인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오늘 내가 이 자리에 있게 된 이유입니다."

 

- 실제 주인공 강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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