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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이영표의 다시 일어서는 마인드

by goodmind.kr 2021. 12. 20.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

 

이 문구는 이영표 선수의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대화 형식으로 구성된 책의 제목이다.

'실패는 실패가 아니었다'라는 말은 성공보다 실패가 대부분이었던 자신의 축구 이력을 집약한 말이라고 했다.

그의 축구에 대한 철학은 인생의 내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준다. 

성공과 실패에 대한 그의 생각을 몇 가지만 정리해 본다.

 

실패는 성공의 징검다리

청소년들은 도전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실수와 실패를 맛보고 괴로워하는 시기지.
우리는 언제나 지금의 나를 평가하려고 하는데 그건 대단히 위험한 생각 같아.
난 예전에 성공시대란 TV 프로를 참 좋아했는데 거기 소개된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남들보다 더 크게 실패해 본 사람들이야.
그 과정에서 담금질되면서 실패가 성공의 징검다리가 된 거더라고.
실패했기에 오히려 성공으로 갈 수 있는 더 큰 토대가 마련된 거지.
반대로 성공했기 때문에 실패로 가는 사람도 많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성공이랑 실패는 다른 게 아니라 똑같은 거야.

 

노력 그리고 꾸준함

이영표 선수는 대학팀의 주장이었지만 4학년 때까지도 올림픽팀이나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아무리 노력해도 재능 있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 실망하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올림픽 대표로 발탁되었고 이어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런데 잘하는 선수가 매번 잘할 수 없다.
잘하는 선수가 잘하다가 못하면 그 선수는 노력을 멈추는 경우를 되게 많이 봤다.
그렇게 되면 도태되고 못하는 선수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어느 순간 기회가 왔을 때 준비가 된 선수는 기회를 잡는다.

 

 

패배를 인정하라.

골대 맞고 들어가는 게 실력이다.

축구 경기에서 엄청난 슛이 나왔는데 어떤 슛은 골대를 맞고 들어가고 어떤 슛은 골대를 맞고 나가.

그럴 땐 맞고 들어가는 게 실력이야.

맞고 안 들어갔으면 실력이 없는 거야.

그걸 인정 못하면 사람들은 평생 운이 없었어라고 한탄하며 사는 거야.

아쉬워하고 한탄하고 계속 핑곗거리만 찾으면서.

근데 그런 건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

패배했을 땐 깨끗이 패배를 인정해야 돼.

 

지나온 나의 길을 돌아보면 신기하게도 늘 실패의 연속이었어.
난 실패했을 때마다 다시 일어섰을 뿐인데 어느덧 내가 어렸을 때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걸 이루었지.

 

다시 일어섰을 뿐...

현재 어떤 위치에 서있든지 그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해.

그 위치가 낮건 높건 상관이 없어.

그냥 그 위치가 밑바닥이어도 이 위치가 나에게 현재 주어진 위치니까 최선을 다하는 것이지.

그러면 나에게 그 위치에 맞는 최상의 결과가 보상이 될거야.

그렇게 하루하루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높은 위치에 설 수 있다고 믿어.

여기 있다가 또 내려갈 수도 있지.

또 올라갈 수도 있고 근데 이제 나한테는 그게 중요하지 않다.

올라가도 나는 자만하지 않고 내려가도 좌절하지 않아.

 

체력과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정신력

진짜 정신력은 경기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신감을 늘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야.

강자 앞에서 위축되지 않고 약자를 쉽게 생각하지 않는 거지.

또 경기장 안에서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고 경기장 밖에서 절제된 삶을 사는 것.

그리고 끝없는 노력과 성실함도 넓은 의미에서는 정신력이라고 볼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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