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퓨즈라는 전기 기술자가 있었다.
어느 날 전자 제품 하나를 만든 후 전기를 연결했는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피어났다.
그만 실수로 높은 전압의 전기를 꽂은 것이다.
뚜껑을 열어보니 다행히 전기 회로가 다 타지 않고 가운데 약하게 납땜한 부분이 녹아 끊어지면서 전기가 차단된 것이다.
다른 부분은 손상되지 않았기 때문에 끊어진 부분만 고치면 되었다.
그때 그는 전기 제품에는 필요 이상의 과전압과 과전류를 차단해주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의 경험을 반영하여 전기 회로의 입구에 일부러 약한 부분을 납땜해 과전류가 흐를 때 제일 먼저 끊어지도록 만들었다.
그 후 그의 이름을 딴 퓨즈라는 과전류 보호장치가 전 세계에 보급되었다.
전기 회로의 가장 약한 부분이 전체 제품의 안전을 지켜주는 보호장치가 된 것이다.
모든 것에 뛰어나고 잘난 사람은 자신을 과신하기 쉽다.
하지만 자기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은 자기주장이 있어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신중하고 안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완벽하지 않은 2% 부족한 것이 또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낸 것처럼 우리가 사는 인생도 그렇다.
약점이나 부족한 것 때문에 실망할 것이 아니라 나를 성장시켜 줄 밑거름으로 받아들이자.
이것이 성공하는 마인드에 보호장치를 갖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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